엘리의 두 아들
(룻3-삼상4장)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삼상4:11)
엘리 대제사장은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중히 여겨(삼상2:29),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행실이 나쁘고 방종한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를 엄하게 훈육하고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두 아들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는 행동을 서슴치 않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짓게 만들고 두 아들이 한 날에 죽게 되리라(삼상2:34)는 예언과 함께 엘리 집안 전체에 저주가 내려집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과의 전쟁에서 크게 패하고 하나님의 궤마저 빼앗겼으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합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엘리 대제사장은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고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는 갑자기 해산하며 아들을 낳는데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뜻의 '이가봇'이라 이름을 지어주고 죽습니다. (삼상4:20-21)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는 것을 그냥 가만히 두고 보며 제대로 엄하게 자녀들을 훈육하지 않은 죄의 결과는 참으로 비참합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2:30)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이가봇의 영이 저희 가정을 덮지 못하도록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구하며 더욱 엎드립니다. 자녀들이 하나님께 예배할 때 준비되지 못한 마음과 자세로 예배드린 적이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예배에 대한 거룩한 태도와 하나님을 경외함을 가르치도록 더욱 권면하며 훈계하겠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