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보니 식료품까지 온라인 주문을 하게 되서 종이 상자들이 넘쳐난다.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 종이 상자는 토토의 새로운 장난감~ 상자 곳곳에 구멍을 뚫고 "나 찾아봐라~ " 놀이를 하며 무료한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우리다.
혼자서도 잘 노는 고양이 토토에게는 가족과 함께 있는 이 시간이 과연 행복일까? 인간들아~ 언제 나갈래..하며 우리가 다시 학교와 회사로 나갈 날만 기다릴까...
"토토~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토토가 어떤 마음으로 나와 놀아주는지 알 순 없지만 난 토토와 다시 오지 않을 현재를 기쁘게 보내기로 결정했다. "토토~~~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