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5-9장)
택함을 입어 문지기 된 자가 모두 이백 열두 명이니 이는 그들의 마을에서 그들의 계보대로 계수된 자요 다윗과 선견자 사무엘이 전에 세워서 이 직분을 맡긴 자라 (대상 9:22)
역대상에서는 12지파 이스라엘의 자손들의 족보를 차례대로 알려줍니다. 온 이스라엘이 그 계보대로 계수되어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이후 유다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고,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자손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들의 계보와 맡은 직임들도 설명해줍니다.
이 중에 문지기가 된 자들이 있었는데, 고라의 자손이 성막 문을 지켜 여호와의 진영을 맡고 출입문을 지켰습니다. 이 택함을 입어 문지기가 된 자가 모두 212명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다윗과 사무엘이 특별히 직분을 맡겼으며 성전 문을 동서남북 사방에서 지키고 문지기의 우두머리된 레위 사람 4명이 하나님의 성전 모든 방과 곳간을 지켰습니다. 이들은 성전 주위에서 밤을 지내며 아침마다 문을 여는 책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전의 문을 지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도 성전을 오염시키거나 해할 수 있는 부정한 것, 더러운 것, 불법적인 것으로부터 성전을 정결하게 지키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침마다 성전 문을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제사를 준비하여 밤새 부정했던 것으로부터 씻김받고 거룩함을 얻기 위함일 것입니다. 부정한 것, 더러운 것, 불법적인 것으로부터 나의 몸된 성전의 문을 지켜내는 문지기로서의 역할을 내가 잘 해내고 있는지, 또한 아침마다 성전의 문을 열어 예배를 통해 거룩함으로 거듭나고 있는지 다시 돌아봅니다. 문지기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여 부정한 죄가 들어오는 것으로부터 문을 잘 지켜내고, 거룩을 향해 아침마다 예배로 문을 활짝 여는 책임을 다하도록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