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친 하루 생각나는 책 "임계장 이야기" by 조정진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내고 있을 때 그러다 지치고 지겨운 어느 날 문득 생각나는 책, "임계장 이야기"...허리가 활처럼 휘어져 휘청대고 있을 '임시 계약직 노인장' 그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래도 살아야지 라는 슬픈 자기 위로와 응원으로 하루를 겨우 또 살게 한다. 더보기 기록하고 싶어진 좋은 책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by 김신지 잠자고 있던, 잊고 있던 나의 기록을 다시 보게 하고 모든 흔한 마음과 하잖은 일상을 기록하고 싶게 만드는 별점 5점 만점의 좋은 책 "돌이켜보면 사람들 앞에서 고장난 형광등처럼 떨어대고, 나 자신을 어떤 식으로 아껴야 할지 몰라 남의 눈치부터 보던 지난 날의 나를 키운 건 좋은 말들이었습니다. 정확히는 그 말을 믿고 싶어지던 순간이 나를 키웠다고 해야겠죠. 누군가가 나를 실제의 나보다 좋게 말하면, 정말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졌기 때문이에요. 나는 보잘것없는 내 안을 다 알고 있는데, 누군가 거기서 꽃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말해주면 그 꽃이 정말 거기 있는 것만 같았고 그 꽃을 잘 가꾸고 싶어졌습니다. (...) 그러니 여러분에게 닿은 좋은 말을 믿으세요. 사정도 모른.. 더보기 몸에 시간을 주다 계속했으니까. 몸에게 시간을 줬으니까. 그래서 결국은 머리의 말을 몸이 알아들은 거니까. 계속하는 거다. 묵묵히. 계속 가보는 거다. - "모든 요일의 기록" by 김민철 얼마 전 읽은 책에서 눈에 들어온 구절이였다. 머리의 말을 몸이 완전히 자기 것으로 체화하고 알아듣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일을 잘 못해도 뛰어난 실력자가 아니여도 한 분야에서 10년을 일한다면 결국 그는 장인이 되고 전문가가 되어진다. 10년으로 부족하다면 20년을, 20년으로 부족하다면 30년을, 그렇게 계속 몸에게 시간을 주자. 천천히 그렇지만 포기하지 말고... 난 지금 묵묵히 내 몸에 시간을 새기는 중이다. 더보기 하나님 나라 더보기 부활 2행시 부서진 그리스도의 몸은활이 되어 원수의 머리를 꿰뚫고 승리하셨도다 부정한 죄의 모든 흔적을활활 태워 버리시고 새롭게 하신 주님 더보기 묵상기도 4행시 * 묵상기도란?묵묵히 자기 생각하는 것 아니고요상상을 지나치게 하는 것도 아니고요기를 모아서 하는 건 더욱 아니고요도를 닦는 것은 더 더욱 아니예요 *오병이어묵묵하게 내민상한마음 보며기쁨을 부으신도시락의 기적 더보기 나를 따르라 배척은 고난으로부터 위엄과 명예를 박탈한다. 배척받음은 명예롭지 못한 고난이다. 고난받음과 배척받음은 예수의 십자가를 가리키는 총괄적 표현이다. - "나를 따르라" by 디트리히 본회퍼 본회퍼는 그리스도인은 고난받는 것에서만 그치지 말고 배척받아야 된다고 한다. 고난이란 말도 이미 버거운데, 배척까지 받아야된다고 생각하니 무겁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감당하신 분이 계시다. 예수 그리스도...십자가에서 고난당함과 철저한 배척당함을 겪으신 예수님이 있기에 오로지 우리는 그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멍에 만을 지면 되는 것이다. 그 분이 있는 십자가, 그 영광의 자리로 나아가는 오늘이 되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