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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누구를 따르는가

(삼하13-16장)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하니라 시바가 이르되 내가 절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내가 왕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니라 (16:4)


다윗의 아들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능욕했기에 다말의 오라버니인 압살롬은 암논을 죽입니다. 이후 압살롬은 그술로 도망을 가지만 요압이 다윗 왕에게 과부 여인을 가장한 한 여인을 데려다가 왕에게 청하여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옵니다. 압살롬은 외모가 출중한 데다 입 맞추며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백성들의 인심을 삽니다. 이후 왕위를 찬탈하려고 음모를 꾸민 압살롬으로 인해 다윗은 압살롬을 피해 피신하게 됩니다.

이때 다윗 주변에 두 종류의 사람을 보게 됩니다. 가드 사람 잇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 아렉 사람 후새, 므비보셋의 종 시바는 다윗의 편에 섭니다. 그러나 사울의 친족 시므이는 므비보셋을 거짓 모함하고 계속해서 다윗을 저주하며 산비탈을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그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립니다. 또한 압살롬에게 붙은 아히도벨은 압살롬이 다윗의 후궁과 동침하도록 조언까지 합니다.

격변의 위기와 혼란 가운데 어느 줄에 누구 뒤에 서 있는지에 따라 다가올 미래의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젊고 용모가 뛰어나며 상냥하여 백성의 인심을 산 압살롬을 따르게 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선택일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안목의 정욕에 약한 저도 눈에 보이는 대로 사람을 판단하고 좋아할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누구와 함께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닌가가 누군가를 볼 때의 기준이 되도록 영적인 눈의 분별력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진정한 리더가 필요한 이 시대에 다윗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을 한국과 미국 땅에 세워주시도록 기도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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