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7-12장)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 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삼하 11:1)
다윗이 블레셋을 쳐서 항복을 받아내고, 모압을 쳐서 종으로 삼았고, 소바 왕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무찔렀으며,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 다메섹 아람 사람들도 죽임을 당하고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게 됩니다. 또한 하맛 왕 도이는 다윗을 문안하고 축복하였으며, 다윗은 에돔을 쳐서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어 다윗의 종이 되게 하였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고,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했습니다.(8:1-15) 이후 암몬 자손과 그들을 도우러 온 아람 사람들까지 쳐부숩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며 이스라엘 전역을 승리로 이끈 다 윗은 이스라엘 군대가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을 때,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게 되고 우리아를 전투가 치열한 곳에 일부러 내몰아 암몬 자손의 칼에 죽게 만듭니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였기에 나단 선지자를 통해 이 일을 책망하시고 밧세바가 낳은 아이가 이 죄값으로 7일 만에 죽게 됩니다.
전쟁을 나가서 싸워야 됨에도 불구하고 혼자 예루살렘에 남게 된 다윗은 결국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이는 치명적인 큰 죄를 짓게 됩니다. 전쟁을 싸워야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든 싸우려 하지 않고 느슨해진다면, 육신과 안목의 정욕의 죄가 문 앞에 엎드려져 있다가 그 느슨해진 틈으로 스며 들어오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영적 전쟁을 매일 치르며 살아가야하는 저도 다윗과 같은 큰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날마다 치열하게 죄와 싸우기를 포기하지 않으며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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