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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내 얼굴을 숨기리라

(신29-33장)

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신31:18)


여호와께서 모세와 여호수아를 회막에 서게 하시고 구름 기둥 가운데서 장막에 나타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배부르고 살찌면 음란히 이방 신들을 따르며 하나님을 버리고 언약을 어길 것을 미리 예견하십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얼굴을 숨기실 것이고 백성들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아 재앙과 환난이 임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미리 알고 계셨음을 모세가 노래로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고(31:19-21)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넉넉해지고 배부르고 살찌게 되면 우리는 쉽게 하나님을 잊게 됩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힘든 일이 생기거나 환난이 올 때 하나님외에 다른 우상들을 따르고 의지했던 죄악을 회개하기보다는 무조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그 나쁜 결과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내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온전히 서지 못했던 내 죄의 문제이며 죄와 함께 할 수 없는 거룩하신 하나님은 그의 얼굴을 숨기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랜 기도의 제목에 응답이 없을 때도 언제나 하나님이 계신가 안 계신가 하나님을 시험하며 하나님 탓하기에 바빴던 나의 연약한 죄된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내 안에 제거해야될 많은 우상들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굳게 서지 못한 죄임을 깨달아서 이제부터라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하나님을 더욱 찾는 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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