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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850대 1

(왕상14-18장)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왕상18:21)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나서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바알을 섬기며 예배 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그전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을 행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노하시게 만들었습니다. 이때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수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한 후,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어 지내다가 시냇물이 말라 시돈의 사르밧에서 한 과부에게 나아가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게 하고, 죽었던 과부의 아들도 살리는 기적을 베풉니다.

많은 날이 지나 3년 후, 엘리야는 아합의 왕궁 맡은 자인 오바댜를 만나게 되고 그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이며 여호와의 선지자 100명을 숨겨주고 떡과 물을 먹인 자이기에 그를 통해 자신이 아합에게 나타나리라는 것을 전하게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에 바알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과 850대 1로 싸워 하늘의 불이 제단을 불사르도록 하고 그들을 죽입니다. 이후 큰 비가 내리게 되었고, 엘리야는 아합 앞에서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달려갔습니다.

엄청난 기적을 일으키고 850대 1의 영적 전쟁을 하는 엘리야를 보며 이것은 확실히 사람의 힘이 아닌 진정한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임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권능의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바알을 하나님과 사이에 두고 여전히 줄다리기하며 어느 쪽이 더 나에게 능력을 주고 어느 쪽이 더 나를 풍요롭게 만들건지 저울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회개하며 돌아봅니다. 나의 진정한 힘이 되시고 나의 능력 되시고 나의 풍요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믿고 더 이상 머뭇머뭇하지 않기로 결단하며 엘리야처럼 성령의 권능으로 이 시대의 영적 싸움을 싸워나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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